佛박스오피스 1위 흥행작 ‘페니 핀처’ 30일 국내 개봉

입력 2017-08-28 11:33

프랑스 영화 ‘페니 핀처’가 오는 30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페니 핀처’는 친구 한 명 없이 오로지 통장 잔고에만 의지해 살아온 남자가 갑자기 등장한 여인과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후원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프랑스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100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대표 배우 대니 분이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구두쇠 프랑수아 역을 맡았다. 발레리 역에는 로렌스 아르네, 그의 딸 로라 역에는 노에미 슈미트가 각각 출연했다.

‘미라클 벨리에’ ‘언터처블: 1%의 우정’ 제작진이 참여한 ‘페니 핀처’는 프랑수아의 단벌 의상부터 낡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집을 연출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로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민철 메가박스 프로그램 담당자는 “‘페니 핀처’는 황당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역대급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라며 “유쾌한 웃음과 주변 사람들로 인해 변해가는 주인공을 통해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성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