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국가브랜드경쟁력 멀티플렉스 부문 8년 연속 1위

입력 2017-08-28 11:23

CJ CGV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브랜드 조사다.

올해 조사에서 CJ CGV는 극장의 기본 가치인 영화 관람 외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컬처플렉스’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고객 참여형 마케팅 활동 범위를 오프라인 영역인 CGV극장에서부터 온라인 영역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까지 문화 놀이터 공간으로 확장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1년간 CJ CGV는 신개념 특별관 개발과 특별관 전용 콘텐츠 개발에 앞장섰다.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 ‘4DX with ScreenX’, 멀티플렉스 세계 최대 규모의 ‘IMAX 레이저’ 등 신개념 상영관을 선보였다. 정면과 좌우 벽면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한 특별관 ‘스크린X’는 국내 콘텐츠 수급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올해 처음으로 할리우드 작품 수급에 성공했다.

극장 로비에서 영화 관람 전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차별화된 문화 공간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영화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온라인 플랫폼으로까지 컬처플렉스 개념을 확장했다.

CJ CGV 마케팅담당 정종민 상무는 “지난 8년간 꾸준히 국내 멀티플렉스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CJ CGV를 아껴주신 모든 고객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트렌드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