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여러가지 운동을 시도하게 되는 계절이며, 또한 휴가철 수상 스포츠 등으로 근육을 과사용하거나 손상을 입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웨이크 보드, 수상 스키 등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한 다음 팔꿈치 통증을 겪고 있다면 테니스 엘보우 증상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단순 근육통으로 간과하여 방치할 경우 통증이 진행하고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테니스 엘보우는 ‘외측 상과염’으로 불리기도 하며, 손, 손목, 팔 등을 사용하는 동작이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 해당 근육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되어 염증이 유발되고 경우에 따라 힘줄 파열이나 퇴행성 변화로 이어지게 되는 질병을 의미한다.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에 위치한 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은 “팔꿈치 통증을 방치할 경우, 처음에는 단순 통증을 느끼는 수준이고 약물 치료나 휴식으로 쉽게 회복할 수 있지만, 방치하여 진행하거나 만성화될 경우에는 양치질, 젓가락질 등의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성북구 정형외과 더서울병원에서는 테니스 엘보우에 대하여 단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방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초음파유도하 주사요법이 있다. 이 방법들은 테니스 엘보우가 발생한 힘줄 주변의 염증을 조절하고 조직의 재생 및 혈관 형성을 유도하여 손상된 힘줄 부위의 회복을 자극하고 이를 통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특히 초기나 중기 단계의 테니스 엘보우에 좋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관절경하 건부분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 수술은 관절경을 집어넣어 힘줄의 비가역적 퇴행성 변화가 이미 진행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 시간이 15분 정도로 짧고 흉터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은 상태로 곧바로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기 단계 이상의 만성 환자에게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테니스 엘보우 외에도 스포츠 질환, 손저림, 족부 질환 및 외상 등을 진료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밀 검사 기기를 도입하여 위대장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성신여대입구 더서울병원의 홈페이지에서 진료시간과 자세한 위치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