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분에서는 공동 숙소에 입소한 강다니엘의 모습이 공개됐다.
쉴 틈 없는 스케줄 때문에 늦은 새벽 숙소에 도착한 그는 홀로 2인실에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에도 짐 정리에 돌입했다. 커다란 가방에서 제일 먼저 꺼낸 것은 종류별로 가져온 라면이었다. 이후 가방에서는 '곰돌이 젤리' '지렁이 젤리' 등 여러 종류의 젤리가 나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부산 집에 가면 간식 박스가 있다"며 "옆에 놔두고 먹으면서 자고 그런다. 젤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가방에서는 전기 파리채도 나왔다. "나보다 다리가 많은 벌레는 다 싫다"고 말한 그는 "어딜 가든 전기 파리채를 소지하고 다닌다"고 했다. 방송에서도 벽을 기어 다니는 벌레를 전기 파리채로 잡고선 "벌레 싫다"고 혼잣말을 했다. 짐 정리를 마친 후에는 자리에 누워 챙겨온 만화책을 읽었다. 만화책을 보는 내내 젤리를 먹다가 새벽 6시가 돼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강다니엘이 출연하는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에서 뒹구는 게 제일 행복한 연예계 대표 '집돌이'들이 출연해 3박4일간의 공동 휴가를 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강다니엘 외에도 배우 이상우, 그룹 엑소의 시우민, 가수 박재정,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 출연한다.
박은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