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복통에 휘청하는 여자친구 유주, 방관하는 매니저(?)…팬심 ‘부글부글’

입력 2017-08-28 07:53 수정 2017-08-28 08:06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유주가 팬사인회 도중 실신했다는 게시글과 인증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유주를 팔짱을 끼고 지켜보는 남성의 모습 포착돼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엔 여자친구의 유주가 팬사인회 도중 실신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여자친구 유주 실신 원본 영상’ ‘유주가 팬사인회 도중 쓰러졌어요’등의 제목으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게시됐다.



영상에는 복통을 호소한 유주를 다른 멤버들이 부축하며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주는 다리가 풀렸는지 순간 비틀거리기도 했다. 한 남성이 팔짱을 끼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뒤따르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유주의 건강을 걱정했다. 특히 지난번 컴백 무대 때 다리부상으로 피를 흘리며 안무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매니저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팔짱을 끼고 지켜보기만 장면을 거론하며 비난한 이들도 많았다.

“아픈 사람을 보고도 방관하는 모습 좀 보소” “매니저가 뭐하는 거냐” “소속사는 아티스트 건강 먼저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 “팔짱끼고 있는 남성은 매니저가 아니더라도 도와야지”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유주가 빠져나간 뒤에도 나머지 멤버들은 행사를 이어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됐다.

소속사 쏘스 뮤직은 팬카페를 통해 “급성 장염 진단을 받았다. 문제가 될 만한 이상 소션은 없었으며 장염약을 처방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유주가 실신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인회 도중 배가 아파 엎드려 눈물을 보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