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가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등장했다.
토트넘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해리 케인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는 2선에서 케인을 지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팔 부상으로 지난 1,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32분, 2라운드에서 22분을 소화했다. 선발 출전은 처음이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부상에서 회복됐다는 신호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갖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라운드까지 1승1패(승점 3)로 10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