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이 끊어졌다.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넥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롯데에 9대 8로 승리했다. 넥센은 최근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고 5위를 유지했다. 중간 전적은 62승1무58패. 4위 롯데(64승2무55패)의 연승행진을 끊고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12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9승(3패)을 수확했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⅔이닝 13피안타(3피홈런) 1볼넷 9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2승).
롯데의 이대호는 프로야구 통산 40번째 14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손아섭은 통산 46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모두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