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작은결혼정보센터’(smallwedding.or.kr)를 개편했다.
결혼식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출발하는 제2의 삶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다. 그동안은 결혼식을 화려하고 성대하게 치르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신혼집 마련부터 혼수, 결혼식 준비까지 비용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지면서 스몰 웨딩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조촐하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의미 있게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효리‧이상순 커플, 원빈‧이나영 커플부터 시작해 방송인 김나영, 배우 윤진서 등 많은 연예인들이 스몰웨딩을 택하면서 스몰웨딩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여가부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스몰웨딩’ 관련 종합사이트인 ‘작은결혼정보센터’를 지난 23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작은결혼 준비 DIY' 코너를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결혼 콘셉트를 찾고 작은 결혼식장과 신혼여행지, 결혼준비업체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작은 결혼을 한 부부들의 후기를 볼 수 있고, 작은결혼에 관심이 있으나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작은결혼정보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도 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보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둬 개편이 이뤄졌다”며 “작은결혼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이 작은결혼정보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