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박혁권 주연의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이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103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 100만 관객 돌파라는 값진 쾌거를 거뒀다.
‘장화, 홍련’ ‘여고괴담’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린 ‘장산범’은 스릴 있는 전개,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관객 입소문이 더해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등이 호흡을 맞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