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최후 거점 ‘탈아파르’ 90% 탈환

입력 2017-08-27 03:21
사진=AP뉴시스

이라크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후 거점인 이라크 북부 탈아파르의 대부분 지역을 탈환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군 대변인 야햐 라술 공군 준장은 이날 “이라크군이 탈아파르 지역의 90%가량을 수복했다”고 밝혔다. 이라크군은 지난달 IS의 최대 거점 도시였던 모술을 되찾은 데 이어 지난 20일 탈아파르 탈환전에 돌입했다.

IS는 2014년 탈아파르를 점령했다. 이곳 주민들은 그간 IS의 폭정과 식량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