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측은 이날 "주아프가니스탄 우리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가 테러에 대비 신변 안전 공지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오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사원을 경비중이던 현지경찰 2명 등 30여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
외교부 "아프간 자살폭탄테러···우리 국민 피해 없어"
입력 2017-08-2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