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자신이 졸업한 고교 침입해 여학생 성추행한 20대

입력 2017-08-26 00:01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여학생을 강제로 성추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5일 A씨를 강제 추행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당 학교 졸업생인 20대 초반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고등학교에 담을 넘어 침입해 1학년 여학생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아리 수업을 수강하던 교실로 들어가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 당시 수업을 진행하던 담당 교사가 해당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행 당시 술을 마셨거나 마약을 복용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26일 해당 학교의 보안 담당 직원들을 상대로 A씨가 학교에 침입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