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재판 생중계가 무산됐지만 네티즌의 관심은 여전히 "생중계를 어디서 보느냐"에 쏠렸다.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날 2시30분부터 선고 공판이 시작되자마자 포털 사이트에는 '이재용 재판 생중계'가 상위 검색어에 올랐다. ‘세기의 재판’으로 관심을 받아온 이재용 부회장의 생중계를 검색하는 네티즌이 많았기 때문이다.
방청 말고 이재용 부회장의 선고 재판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최근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생중계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당초 1심 선고가 생중계 될거라 관측이 제기됐지만 재판부는 촬영과 TV·인터넷 생중계를 불허했다. 법원은 “이재용 등 피고인 5명이 모두 선고 재판 생중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출했다”며 “이재용 등 피고인의 선고 재판 촬영·중계로 실현될 수 있는 피고인들의 입게될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이나 손해와 견줘 공공의 이익이 상당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