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정 장편소설 '소명' 출간

입력 2017-08-25 13:04 수정 2017-08-25 14:02

(사)한생명살리기운동본부(한생본, 이사장 김성이 장로)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공군회관 2층 사파이어 홀에서 채수정(75·본명 채학철, 서울 전농주사랑교회 장로) 본부장의 장편소설 '소명'(도서출판 천우) 출판기념회를 연다.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출판기념회로 열리며 안보와 관련한 정·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과일과 김밥, 케익, 샌드위치 등을 제공한다.
 
소설 '소명'은 작가가 체험한 두 차례 간첩 작전과 보안사에서 터득한 각종 정치적 사건을 녹인 논픽션에 가까운 소설이다. 

소설의 시대와 배경은 3공화국과 5공화국이며 나라 사랑과 애국 애족, 국가 안보 등이 주제다. 

주인공은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기도 가운데 위기를 극복한다.

채 본부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 속에 튼튼한 국방만이 국민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3년간 집필했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한생본 북한 선교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세환 예비역 육군대장이고 전 재향군인회장은 축사에서 "튼튼한 국가 안보만이 국민을 지킨다는 소설의 절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 안보 현실에서 볼 때 커다란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형 대한언론인회 명예회장 겸 장영실사업기념회장은 축사에서 "소재 부족으로 억지성 쥐어 틀기식 작품들이 판을 요즘 세태에 이 소설은 근래 보기 힘든 수작(秀作)이며 너무나 생동감 넘치는 군사안보소설이다, 흥미로운 일을거리가 됨 직하다"고 했다.

독자들은 "소설의 소재가 싱싱하다"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남녀 주인공의 러브스토리가 너무 아름답고 흥미를 끈다" "보기 드문 정치군사 안보작품" 등 다양한 평을 내고 있다. 

채 본부장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ROTC장교로 임관해 보안사(당시 방첩부대) 등에서 10여년 근무했다.
지난 해 10월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이 맞닿는 국경 표지석을 붙잡고 북한을 바라보는 소설가 채학철 씨.


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 대간첩작전과 72년 서산 안면도 역용공작 대간첩 작전 현장에 참여했다.
 
75년 보안사령부 소령으로 예편한 그는 방위산업 업체인 ㈜광신기전을 설립했다. 

북한 선교 및 구호 단체인 한생명살리기운동본부를 2013년 설립, 본부장과 상임이사로 북한 농업기술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사)세계문인협회 소설분과 정회원으로 홛동하고 있다. 

또 한국저작권협회 상임이사, 통일협회 상임이사, 4월 혁명 고대 상임이사,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 정책위원장, 고려대 ROTC 기독인연합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문의 031-968-4207, 010-9266-4208).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