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릴리안이 시판 중인 생리대 제품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3일 환불 조치에 이은 판매·생산 중단 방침이다.
24일 릴리안은 "현재 해당 제품과 관련한 부작용 논란에 대한 조사 및 인과관계에 대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라며 추가 결정을 보도했다. 릴리안은 "이와는 별도로 소비자 분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더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3일 환불 조치에 이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릴리안은 식약처 조사 및 한국소비자원에 요청한 안전성 테스트에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보다 더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