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풍성한교회, 24일 ‘MD전도정착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7-08-24 23:27
​“10명을 전도하는 것보다 1명을 정착시키는 것이 교회부흥을 가져옵니다.”

포항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가 24일 오전 10시30분 교회 본당에서 MD전도정착사관학교 개교에 앞서 ‘MD전도정착컨퍼런스’를 개최했다.

MD전도정착컨퍼런스는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이어졌으며 주준석 목사(MD전도정착사관학교장)와 강영단 사모(MD전도정착사관학 강사)가 특강했다.​

주 목사는 MD전도정착사관학교 일정과 운영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4, 6, 8개월 만에 두 배로 교회를 성장시킨 이야기를 들려줬고 강 사모는 무디목장의 이야기를 나눴다.

MD전도정착사관학는 포항풍성한교회에서 31일, 9월 7일, 14일, 21일, 28일, 10월 12일, 19일, 26일 등 모두 8회 특강 등으로 이어진다.

주 목사와 강 사모는 특강에서 새 신자들이 겪는 갈등과 문제의 원인, 해소방법, 정착률 향상 등을 소개한다.

주 목사는 국내외 MD전도정착사관학교에서 3000여회 특강을 했다.

​두명균 목사(군산한마음교회)는 “MD전도정착사관학을 운영한 뒤 새 신자 45명이 정착했고, 장기결석자들이 교회에 잘 나오고 있다”며 “2년 간 이어진 ‘DM 가만히 전도’로 2배 이상 교회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정병훈 목사(광주소망선교회)는 “아내들이 십자가 사랑으로 남편들을 섬기다보니 남편들이 다시 교회에 나오고 있으며, 58명의 새 신자가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MD전도정착사관학교의 핵심인 ‘DM(중매자, 중개인) 가만히 전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죽음, 희생, 헌신, 용서, 양보, 인내)을 품고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순종, 열매를 맺는 전도방법이다.

이 전도방법은 교회로 오라고 한다든지, 예수를 믿으라고 하여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전도방법이 아니라 가서,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전도방법이다.

​주준석 목사는 “MD정신이란 곧 십자가 사랑으로 성령의 감동을 받아 즉시 순종하는 정신”이라며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면 상대의 아픔이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을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MD전도정착사관학교의 입교 대상은 담임목사, 사모, 평신도사역자, 전도정착팀, 구역장(셀, 목장, 속장, 순장)들이며 등록비는 1만원(식사와 교재 제공)이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