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전국후원이사 선교대회는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후원하고 자립을 돕는 후원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동의 방향과 정체성을 선포하고, 적극 참여 의지를 다지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전국후원이사 선교대회가 ‘다시 거룩한 사명으로’를 주제로 열린 만큼 떡과 복음이라는 사명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기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예배는 박종환 목사(칠곡성주후원이사회 회장)의 인도, 진중구 목사(김천후원이사회 회장)의 기도, 최재룡 목사(문경후원이사회 회장)의 성경봉독, 민광 목사(영천제일교회, 경주영천후원이사회 회장)의 설교, 이상찬 목사(영덕울진후원이사회 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민광 목사는 ‘네 신을 벗으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개회식은 이선영 기아대책 홍보대사(KBS 아나운서)의 사회,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의 강연과 사역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 태국, 카메룬의 기아대책 사역 현장을 연결해 현장에 있는 아동들과 기대봉사단이 전국후원이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라이브캠’ 순서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 저녁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김명식, 민호기, 강찬, 유은성 등 국내 CCM계의 대표 찬양사역자들이 ‘기대콘서트’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전 세계 10개국의 기아대책 결연아동 120명이 참가하는 축구대회인 ‘제2회 HOPE CUP 발대식’을 개최했다.
HOPE CUP 발대식은 ‘2016 희망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1회 대회에 이어 2018년에 열리는 HOPE CUP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