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신 사회공헌의 모범답안 제시

입력 2017-08-24 16:55
사진=워크숍에 참여한 한·일·중 3개국 대학생들이 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견학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서도 스마트팜 확산과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사회공헌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디자인예술학부와 공동으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2017 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썸머 워크숍’을 개최했다.

KT는 전사적 차원에서 스마트팜 활성화는 물론, 이를 통해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 중국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류 프로그램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 연세대, 중국 저장대, 일본 치바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총 8개팀으로 구성된 40명의 학생들은 워크숍 주제인 '미래의 장애인 스마트팜 디자인'에 맞춰 사전 과제, 특강 및 견학, 본 과제를 2주간 수행했다.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준비해온 각 국가의 스마트팜 적용 농작물과 시설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KT는 이번 워크숍에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 적용을 검토해 스마트팜 운영 활성화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KT 드림스쿨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창의혁신리더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술의 발전 및 사회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모두가 서로 연결돼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서울시공동모금회는 남양주시 스마트팜에 이번 워크숍에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 적용을 검토해 스마트팜 운영 활성화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