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속 집에 가던 주윤발이…" 트위터 사진 훈훈

입력 2017-08-24 13:35 수정 2017-08-24 13:38

중화권 톱스타인 주윤발이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홍콩의 한 거리에서 조용히 선행을 펼친 일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그냥 묻힐 수도 있었던 주윤발의 선행은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올린 사진 덕분에 공개됐다. 주윤발은 24일 홍콩의 한 거리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홀로 옮겼다. 이 모습을 네티즌이 발견해 촬영했고 이를 공유했다.

주윤발은 쓰러진 나무 때문에 교통이 마비되자 장비를 착용하고 도로 위 나무 등 잔해를 옮겼다. 이 모습을 담던 네티즌이 다가가자 주윤발은 흔쾌히 함께 사진도 찍어줬다.



이후 주윤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는데, 도로 위에 나무가 있는 것을 봤다"며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쓰러진 나무를 옮겼다"고 말했다.

홍콩은 23일 태풍 하토의 직격탄을 맞았다. 역대급 강풍과 폭우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려지고, 증권거래소뿐 아니라 관광서와 법원도 모두 문을 닫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