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탑 연인사이?… "잠시 만나 대마초 흡연했다 결별"

입력 2017-08-24 07:36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탑에게 대마초를 먼저 권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서희는 최근 연예매체 K STAR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이 탑에게 대마초를 권했다는 부분은 억울하다고 했다.

그는 억울한 부분이 없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권유한 건 그쪽(탑)이었다"고 말했다고 K STAR가 보도했다. 한서희씨는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으며, 전자담배(액상 대마) 같은 경우도 내 것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송지효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지만 톱12 진출에는 실패했다. 방송 이후 각종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해왔다.

한서희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잘못을 반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탑은 지난 6월 첫 공판에서 한서희와 잠시 만나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이후 결별한 뒤 대마초를 끊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탑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