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황반변성… 실명 질환 예방 유전자검사, 마이아이진

입력 2017-08-23 13:47

최근 유전자로 인한 다양한 질병 예방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해당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주요 실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마이아이진’ 유전자 검사를 시행 중이다.

유전자 전문기업인 EDGC와 공동 개발한 마이아이진은 주요 안과 질환 4종과 12가지 개인 유전자 타입 분석이 가능하다. 주요 검사로는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쇼그렌증후군(중증 안구건조증) ▲혈당 ▲탈모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혈압 등이 있다.

녹내장, 황반변성, 망막색소변성증은 실명을 유발하는 중증 안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마이아이진 검사를 통해서 질병 발생 가능성은 물론, 미연에 예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마이아이진은 타액 채취를 통해 유전자 분석이 이뤄져 검사가 용이하며, 1주일 후 결과를 확인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유전적 특성에 따른 의료적 처방 및 생활 패턴을 개선해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녹내장, 황반변성, 망막변성증 등의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발병 가능성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