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균제 계란 파동'으로 닭사육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 방사 양계 농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제주시 조천읍 한진그룹 산하 '제동목장' 파프리카 산란계 방사장에서 토종닭 방사 사육 현장을 공개하고 있다. '제동목장'은 한라산 해발 400m에 위치한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토종닭에게 무항생제 사료와 천연 제주 암반수, 그리고 목장 내 유리온실에서 직접 재배한 파프리카를 먹이고 친환경 사육 밀도 기준을 적용해 자유롭게 방사해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토종닭이 스스로 진드기나 기생충을 없애는 '흙 목욕'이 가능하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