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 간 상호협력의 장 ‘공급자박람회’ 연다

입력 2017-08-23 11:26
경기도는 도내 가구기업 간 상호협력의 장인 ‘2017 가구기업 간 공급자박람회’를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한국가구산업협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함께 마련한 박람회는 국내 가구산업의 균형성장과 상생협력을 목표로, 대·중소 가구기업의 해외 구매물품 중 일부를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박람회에는 가구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MD)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15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우수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참가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1~2개의 전시부스를 무상 임대하며 한샘, 현대리바트, 퍼시스, 에넥스, 에몬스가구, 일룸 등 가구 대·중견기업 MD 및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해 1:1 상담 매칭 및 컨설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양산에 들어간 우수 가구제품 8개사와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의 교육생들이 만든 제품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코너도 동시에 마련된다.

아울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구 DIY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경기도가 가구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알리는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김정문 도 특화산업과장은 “국내 가구시장 수요확대의 상당부분을 수입가구가 차지하고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급자박람회는 물론 가구기업 간의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