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영화관에서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하 애나벨2)'을 보던 20대 여성관객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브라질 테리자나 지역에 있는 영화관에서 애나벨2를 보던 여성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나벨2’를 관란 중이던 여성이 영화 속 악마가 나타나는 가장 무서운 순간,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상영관을 뛰쳐나왔다.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 여성은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비명을 지르고 기침을 하는 등 극도의 불안한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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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있던 주변 사람들과 영화관 직원은 여성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계속된 발작에 구조대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여성은 휠체어까지 동원돼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여성이 귀신 들린 듯 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브라질 현지 매체는 “현재까지 여성이 왜 소리를 지르고, 기침을 했는지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나벨'은 소름끼치는 인형에 얽힌 이상한 현상을 접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