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오늘 낮 사당역 상황”… 실전 같은 을지연습

입력 2017-08-22 17:45 수정 2017-08-22 17:47
뉴시스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2017 을지연습 대테러훈련이 진행됐다. 경찰관 소방대원 군인 서초구청 직원 등 공무원 200여명과 시민 60여명이 참여해 실전처럼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오후 2시5분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을 출발한 제4813열차 3호 칸에 독가스가 살포된 상황이 가상으로 연출됐다. 훈련의 임무는 오염물질 제거와 시민 구출. 역무원, 경찰관, 119특수구조대, 군 화학부대는 환자를 구호하고 현장을 통제한 뒤 오염 상황을 분석해 제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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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17분 사당역 지하 2층 승강장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상황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역무원은 승객의 대피를 지휘했고, 119구조대, 경찰 특공대, 군 특공대, 보건소 직원은 화재 진화, 승객 통제, 폭발물 수거, 응급환자 진료, 테러범 검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은 서울교통공사 차량·전기·건축 관련 직원들이 시설물을 복구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는 상황으로 종료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은 훈련을 위해 오후 2시10분까지 운행을 중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