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 속 술' …25일 저자와의 대화

입력 2017-08-22 16:50 수정 2018-01-27 22:15

“술 진짜 안 마십니까?"

"전혀 입에도 대지 않습니까?”

이 질문에 시원스레 대답할 수 있는 기독교인이 몇명이나 될까.

그런데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기독교인의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까.

술 문제로 고민하는 기독 청년에게 무어라 대답할 수 있으며, 장년부와 남편의 음주 문제로 고민하는 여 성도에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최근 인터넷 서점의 메인 페이지를 차지하고 서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간 '신의 선물부터 악마의 유혹까지 - 기독교 역사 속 술'(성기문 글)은 그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우리가 몰랐던, 위험하고도 경건한 술 이야기가 즐비하다.

또 수도사들이 마시고 제조했던 위스키와 포도주, 맥주 애호가였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 한국교회에 이렇게나 강한 금주령이 내려진 진짜 이유 등을 설명한다.

특별히 오는 25일 오후4시 서울 잠실의 함께심는교회에서는 더 특별한 기회가 있다.

바로 술의 역사와 기독교와의 관계를 저자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참석자들은 한 시간 가량 저자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다.

<저자와의 대화>
일시 : 8월 25일(금) 오후 4시

장소 : 잠실 함께심는교회 (서울특별시 송파구 동남로 202(광성빌딩) 3층. 5호선 개롱역 4번출구 3분 거리, 3호선 경찰병원역 3번출구 7분 거리)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