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2일 만취 상태로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관공서 주취 소란)로 대구 모 구청 6급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수성구 한 지구대에 들어가 당직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20여분간 욕설 등을 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를 집으로 돌려 보냈지만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 소속 구청은 이날 오전 부구청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와 을지연습 기간 공무원들의 충실한 근무를 당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서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경찰서 찾아가 소란
입력 2017-08-22 16:14 수정 2017-08-22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