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오는 25일 인천공항 한마당 개최에 앞서 집중행동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노동자 한마당은 인천공항 1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비정규직 철폐’를 한 목소리로 외치기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 노동자 한마당은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의 염원을 담아 조합원 뿐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흥겨운 분위기의 ‘한마당 문화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노동상담, 노조의 활동 및 노동현장을 알리는 사진 공모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희망을 담은 공항가족 소망게시판, 평조합원 및 미조직 노동자들 참여를 위한 ‘3,4행시 즉석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17일부터 24일까지 집중행동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모으기위해 ‘인천공항 노동자 한마당’을 홍보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촉구하는 집중행동 주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광범위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참여를 위해 지부의 17개 지회 간부 100여명이 8일 간 인천공항 퇴근 거점 곳곳에서 소식지 배포, 한마당 홍보전단 배포, 피켓팅, 포스터 부착, ‘같이가요 직접고용♡’ 버튼달기 및 인증샷 응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선언 100일을 맞아 그 의미를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기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