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한 트럼프 11살 막내 아들, 개기일식 바라보는 표정이…

입력 2017-08-22 08: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 막내 아들 배런과 함께 개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을 관통하는 99년만의 개기일식을 아내 멜라니아 여사, 11살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지켜봤다. 이번 계기 일식은 1918년 6월 8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처 보호안경을 준비하지 못한 듯 백악관 현관으로 나와 실눈을 뜨고 하늘을 바라보며 손짓을 하자 한 직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제지했다.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태양을 맨눈으로 바라보면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들은 보호 안경을 쓰고 다시 하늘을 주시했고, 트럼프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려 보였다. 흰옷을 입고 트럼프 대통령 오른편에 선 막내 배런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11살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 키 188cm인 트럼프 대통령과 한 뼘차이였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5명의 자녀 중 멜라니아 여사와 낳은 유일한 자녀다. 17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장녀 이방카도 백악관에서 개기일식을 지켜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개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미국 북서쪽 끝 오리건 주에서 동남쪽 끝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미 대륙을 관통하며 펼쳐지는 역사적 개기 일식이 진행됐다.

개기일식은 지구와 달, 해가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등 각료들과 함께 개기일식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