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43) 경감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19일 새벽 2시쯤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감은 술을 마신 뒤 500m 정도 차를 몰고 가다 "누군가 따라오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9%로 나타났다.
경찰은 A 경감의 음주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서 경찰관 음주 운전하다 적발
입력 2017-08-21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