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대 앞둔 이승기 복귀작은 '화유기'?…"확정 아냐"

입력 2017-08-21 15:55
(사진=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올해 10월31일 만기제대를 앞두고 있는 이승기가 tvN 새 드라마 '화유기'로 복귀한다는 보도에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일축했다. tvN 측 역시 "이승기에게 제안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가 검토 중인 손오공 역은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천계의 신선이 됐으나 오만한 성품 탓에 요력을 봉인당한 채 인간세계로 쫓겨난 캐릭터다. 신의 방관과 인간의 몰락을 바라보는 구경꾼으로 살다가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삼장법사와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 '화유기'는 손오공과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우마왕'역은 차승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빅' '주군의 태양' 등을 집필한 홍자매(홍미란 홍정은)의 4년만의 복귀작으로 오는 12월 편성 예정이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