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서 3명 탄 고무보트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

입력 2017-08-21 15:17
20대 남성 3명이 탄 고무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역도 남쪽 0.6㎞ 해상에서 3명이 탄 고무보트(0.1t급)가 시동이 꺼져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쯤 압해도를 출항해 레저활동을 즐기던 이들은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켰으나 연료부족으로 추진기가 손상돼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은 인근 양식장 줄을 잡고 있던 고무보트를 구조해 압해도 송공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