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9월 가평 자라섬에서 ‘막걸리&캠핑’ 즐기세요

입력 2017-08-20 16:01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전통주 막걸리와 캠핑의 낭만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한국막걸리협회, 가평군과 공동으로 오는 9월 1~3일 자라섬 서도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가공식품인 막걸리의 부가가치 증대와 캠프문화 연계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전국 80여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를 시음‧판매하며 부침개·갈비·닭꼬치 등 안주도 제공·판매된다.

막걸리가 캠핑에 어울리는 ‘캠핑주’라는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캠핑존’도 조성되는데 홈페이지(makfe.co.kr)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7080 통기타 공연, 팔도 캠핑요리 경연대회, 막걸리콘서트, DJ 파티, 떼창가요제, 국제전통문화공연 등이 있고 막걸리 미용체험, 막걸리 찐빵 만들기 체험, 막걸리 마시기 대회, 주전자 찌그러뜨리기, 막걸리 풍선받기, 막걸리 퀴즈대회 등 막걸리 관련 이벤트와 체험시설도 제공한다.

전국의 130여개 막걸리병을 전시한 막걸리 포토존, 막걸리 캐릭터가 준비돼 막걸리 축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전국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가 운행되며 남이섬 입장권(1만원) 구매 고객은 자라섬과 남이섬을 잇는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석종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쌀을 이용한 막걸리 제조로 경기미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한발 더 나아가 독일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