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서 택시·시내버스 정면 충돌… 3명 부상

입력 2017-08-20 16:16 수정 2017-08-20 16:17
20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동대문역 1번 출구 맞은 편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부딪힌 택시 앞부분이 부서져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창신동 동대문역 1번 출구 맞은편에서 고모(57)씨가 몰던 택시가 반대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기사 장모(55)씨와 승객 이모(76·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택시기사 고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와 전봇대의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택시는 버스와 충돌하기 전 다른 차량과도 1차 접촉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접촉사고가 택시와 버스 간 충돌사고를 유발했을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정황과 차량 동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