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인면수심 30대가 긴급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77세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0)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전남 신안군 신의면 B(77·여)씨의 집에 침입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는 B씨의 얼굴을 수건으로 눌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성폭행하려는 마음을 먹고 집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며칠째 마을회관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마을 이장이 B씨의 집에 방문했고, B씨의 시신은 발견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일이 이잔 18일 오후였다.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B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