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가 생활고를 고백하며 푸드트럭 창업에 나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18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수원 트레일러존에 도전하는 차오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미래가 불안하다"고 밝힌 그는 제작진을 찾아 “연예인 아니면 할 줄 아는게 없다. 회사 계약이 내년에 끝난다.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실수입이 0원이다. 6년동안 열정페이를 받고 일한 것”이라며 “스케줄이 안 들어오면 굶어 죽는다”는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요리에 관심이 많고 자신감도 있다. 좋아하는 일로 장사를 하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방송을 통해 수준급 요리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런 차오루의 모습에도 네티즌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중국에서 데뷔했을 당시 베이징에 아파트를 구입해 부모님께 선물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때 구매한 아파트의 가격이 "10배 이상 뛰었다"고도 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생업을 위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수입이 없다고 굶어 죽는다는 표현은 과했다”고 말하면서도 “열정이 보기 좋다”며 응원을 보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