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서비스인 로드뷰에 학교 폭력 현장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폭력행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위협을 가하는 장면임은 분명하다”며 분노하고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제공하는 로드뷰에서 남학생 무리가 한 여학생을 구타하는듯한 모습이 찍힌 이미지가 여러장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올해 1월 촬영된 부산광역시 연제구의 한 주택가다. 로드뷰에는 여섯명의 남학생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찍혔다. 로드뷰로 확대해 보니 남학생들이 본인 또래로 보이는 여학생을 벽쪽으로 세워놓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 그 중 한 학생은 여학생의 머리를 잡아채는 듯한 순간이 포착됐고 여학생은 고개를 떨군채 바닥을 보고 있다.
해당 사진이 퍼져나가자 현재 다음 로드뷰에서는 이 장소의 로드뷰를 전체 모자이크로 처리해 서비스 하고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