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팬클럽, 군부대에 북카페 기증...훈훈한 선행

입력 2017-08-19 14:20

이승기 팬클럽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이승기의 팬들은 지난 1월 13일 이승기의 생일을 기념해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 북카페를 기증했다. 이승기는 해당부대에서 특전사 행정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이승기 팬연합은 지난 1월 이승기의 생일을 맞아 그가 속한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 북카페를 기증했다.

육군은 부대 내 장병들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공간을 만드는 '북카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이승기 팬들은 이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고자 1987년생인 이승기의 출생년도를 기념하며 1987권의 도서 및 물품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책 뿐 아니라 테이블과 의자, 냉장고, 스피커, 소품에 이르기까지 북카페를 꾸미는데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마련해 부대측에 제공했다.

이승기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기부 소식을 전하며 "지금도 북카페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의 팬들은 당시 부대와 군 장병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공사 진행과 인테리어 문제 등에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기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화유기’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올해 10월 31일 전역한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