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하이라이트 릴 전 편’ 반전으로 이목집중

입력 2017-08-19 12:08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하이라이트 릴 전 편이 공개된 가운데 충격적 반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0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 전(LOVE YOURSELF Highlight Reel 轉)'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나는 외면하고 회피하고 눈을 감았다. 두려웠다. 나 자신으로는 사랑받을 자신이 없었다"는 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뷔는 그래피티를 하다 경찰에 쫓기며, 지민은 안무 연습 도중 상처를 입고, 제이홉은 비를 맞으며 병원으로 달려간다. 슈가는 비틀대며 길을 걷고, 랩몬스터는 버스에서 머리끈을 두고 내리고, 정국은 병문안을 간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하이라이트 릴 전 편은 소년들이 진실한 자신을 보여주지 못해 필연적으로 이별에 이르는 모습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빠른 화면 전개와 한층 고조된 인물 간의 갈등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영상은 진이 상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장면으로 끝나 하이라이트 릴 마지막 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와 영화본 느낌이다”, “심오하군. 어떤 음악을 들고나올지 기대된다”, “가슴이 먹먹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정국의 포스터를 시작으로 포스터와 하이라이트 릴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의 사전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