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37위

입력 2017-08-19 10:07
‘코리안 탱크' 최경주(4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1, 2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37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선두와는 8타차다.

최경주는 이날 1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15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다. 그리고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안병훈(26), 노승열(26), 양용은(45), 김민휘(25)는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라이언 아머와 웹 심슨(이상 미국)이 13언더파 12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가 끝나면 다음 주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가 시작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