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살충제 검출 계란 유통 차단 위해 살충제 검출 농가 반입 계란을 긴급 회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경북 의성, 경남 합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살충제 부적합 계란이 대구지역에 반입된 것과 관련,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재고량을 파악하고 폐기조치 중이다.
전국 살충제 부적합 농장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계란 반출 상황 조사 결과 경북 의성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받은 식용란 수집판매업 영업장은 6곳(동구 1, 북구 2, 수성구 1, 달서구 2)이며 경남 합천 농장 계란을 받은 영업장은 1곳(북구)이다.
시는 현장에서 재고량이 확인 되는 경우 즉시 해당 농장으로 반품 조치하며 판매된 물량에 대해서도 구매자로부터 반품을 받는 등 가능한 전량을 회수조치 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내 반입되는 부적합 계란은 확인되는 즉시 폐기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반입된 살충제 검출 계란 회수 조치
입력 2017-08-1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