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현재 안정 되찾아"…팬들 "공항 사진 보이콧" 선언

입력 2017-08-18 13:42
사진=자카르타 공항에서 팬이 포착한 태연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자카르타 경호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인도네시아 공항의 혼잡한 상황 때문에 태연이가 많이 놀랐으나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오히려, 현장에 모였던 팬들이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또한 주최 측에서 깊이 사과했으며, 경호 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시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 쓰고, 경호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태연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심경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태연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녀시대 팬들은 18일 소셜미디어(SNS)에 ‘#소녀시대_공항사진_보이콧’ 해시태그를 달고 공항 사진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