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한 대기질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측정소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노후한 대기오염측정소 3곳을 이달 중으로 교체하고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인구밀집지역 2곳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올 연말까지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지역 대기오염측정소는 도시대기 11곳과 도로변대기 2곳, 이동측정차량 1대 등 총 14곳이다. 올해 2개를 신설하면 총 16곳이 된다.
교체 대상은 내구연한(10년)이 지난 만촌동, 신암동, 지산동 측정소며 신규 설치 장소는 시지동, 진천동이다.
또 미세먼지 측정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를 전 측정소에 설치해 모든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장비에 대해 정도관리(등가성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오염측정소의 장비를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