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쌍꺼풀 수술, 쌍커풀 없애는 수술로 해결가능

입력 2017-08-18 10:37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성형수술 부위는 '눈'이다. 크고 시원한 눈매는 또렷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작고 쌍꺼풀이 없는 눈매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 성형은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제일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눈 성형은 쌍꺼풀 수술이다.

하지만 그만큼 재수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쌍꺼풀 수술은 피부와 근육층이 섬세하게 구성돼있는 눈 부위를 정교하게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테크닉이 떨어지거나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하게 된다면 큰 부작용인 소시지눈이나 과교정으로 인해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무분별한 수술로 많은 사람들이 쌍꺼풀을 갖게 되자 이를 원치 않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화를 살린 자연스러운 얼굴이 개성 있는 얼굴로 각광받으면서 쌍꺼풀 없애는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쌍꺼풀 없애는 수술은 라인의 유착을 정교하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재유착을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유착을 풀어준 부위에 지방을 끼워 넣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눈을 감았을 때 기존 절개흉터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피부 근육의 조직을 찾아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부작용이 크게 없고 반복된 수술로 인하여 피부여유분이 없는 경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완성형외과 황성호 원장은 "쌍꺼풀 없애는 수술은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재건해 줄 수 있는 노하우와 섬세한 의술이 필요한 흉터제거, 얼굴과 어울리는 눈매로 재교정할 수 있는 디자인 감각과 풍부한 경력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또한 흉터의 종류에 따른 차별화된 흉터제거가 이뤄져야 하며 손상된 조직을 정상조직에 연결할 수 있는 테크닉이 필요하기도 하다. 미세한 흉터는 물론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흉터도 사전에 예방해야 하기 때문에 절개를 최소화하고 미세한 봉합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원장은 "피부 조직이 손상된 만큼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또한 외부적인 문제 뿐 아니라 손상된 내부적인 조직들을 정상적으로 복원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성공 케이스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성형외과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