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대구 일대 교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건조물침입 및 절도)로 A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지역 교회 5곳에 침입해 현금 1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주말 점심시간 때 등 신도나 목사 등이 자리를 비워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감시가 소홀한 교회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 같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감시 소홀 교회 돌며 절도 30대 덜미
입력 2017-08-18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