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표 29·30일 이틀간 예매…25일 전용 사이트 오픈

입력 2017-08-17 15:36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코레일은 올 추석 열차 승차권을 29일과 30일 이틀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홈페이지 이용 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고, 역 창구에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가능하다.

29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3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V·S·DMZ트레인·정선아리랑열차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지만, 잔여석을 판매하는 30일 오후 4시부터는 예매가 가능하다.

코레일은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막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또 '서울-수원' '부산-삼랑진'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 예매는 불가하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의 온라인 예매 편의를 위해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25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예매사항에 대한 안내와 예약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