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아머 기어에디션, 단 하나 뿐인 나만의 차 ‘화제’

입력 2017-08-17 13:51

최근 소형 SUV 시장의 인기가 계속되자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 등 후발주자들도 신차를 출시하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업계 1위인 쌍용 티볼리의 경우 아예 신차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전문가인 광고대행사와 협업해 타깃 소비자의 목소리에 집중, 차에 자신을 투영하고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 성향을 파악했다.

이에 최근 국내 최초 주문 제작형 자동차인 ‘티볼리 기어에디션’을 선보였고, 헤드 램프 및 전면을 강화한 ‘티볼리 아머’까지 잇따라 출시하며 보다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웠다.

‘티볼리 아머 기어에디션’은 소비자가 직접 차량의 세부 아이템을 조합해 70여 만 가지의 서로 다른 스타일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신개념의 차다.

이러한 이유로 ‘티볼리 아머 기어에디션’ TV 광고에도 제품 스토리를 담아 소비자 니즈에 집중한 리딩 브랜드의 여유를 표현했다.

이번 광고는 이국적인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에 집중하기보다 힙합 래퍼, 강인한 여성, 하키 선수가 각자의 스타일을 닮은 차량과 함께하는 모습을 연출하여 소비자가 내 차를 직접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쌍용차와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은 최근 자동차 구매 시, 카 리모델링을 통해 차에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에 주목하여 ‘내게 맞는 차’를 직접 ‘만든다’라는 새로운 관념을 적용한 것이다.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기존 자동차 광고의 클리셰를 벗어나 차에 나만의 스타일을 투영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제는 소비자와 소통하고 변화를 리드해야만 업계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티볼리 아머 기어에디션’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오로지 소비자에게 집중해 탄생된 제품으로 티비 광고 또한 기존의 틀이 아닌 소비자 스토리에 집중하여 표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