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니'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카카오 채널 '대통령 문재인'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저는 이니 별명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의 별명 '쑤기'에 대해서도 "제가 옛날에 그렇게 부르기도 했으니까 (좋다)"고 말했다.
반려묘 '찡찡이'에 대해서도 "함께 TV 뉴스 보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취임 후 가장 기쁜 순간을 묻는 말에는 "좋은 정책 발표할 때마다 아주 행복하고 기쁘다"고 했다.
이 영상은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가 준비한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영상의 예고편이다. 가장 기뻤던 순간과 10년 전 청와대와 달라진 점 등이 담겼다고 한다. 대통령이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등 소소한 일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17일 공개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