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의 '최소 600만원' 미술품… 첫 경매

입력 2017-08-17 09:55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솔비의 작품 '메이즈(Maze)'가 국내 미술 경매 시장에 처음 출품된다. 시작 가격는 600만원이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을 통해 경매될 메이즈는 2016년 3월 전시됐던 작품으로 추정가는 600~1000만원이다. 솔비는 경매 시작일인 16일 인스타그램에 작품 사진을 올리며 "경매에 많이 참여해주세요"라고 적었다. 경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솔비가 함께 올린 서울옥션블루 소개 글에는 "권지안(솔비 본명) 작가는 상처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거울을 캔버스 삼아 순수와 욕망을 갈망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그려낸 작품 메이즈는 거울에 맺히는 상을 통해 자아의 충돌과 혼란을 드러낸다"고 적혀 있다. 화가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솔비는 지난해 스위스 바젤아트페어와 직지 페스티벌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번 경매에는 솔비 외에도 박선기, 도성욱, 이호련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은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