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제4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해양스포츠대회를 26, 27일 이틀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체육회·한국해양소년단연맹·부산시수중협회·부산서구스포츠클럽 주관, 해양수산부·부산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생존수영, 바다카약, SUP(스탠드 업 패들 보드), 비치사커, 해상다이빙, 핀수영 등 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선수 2000여명을 포함해 총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해상다이빙은 전국 유일의 해상다이빙대에서 열리는 송도해수욕장만의 특화된 경기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올해에는 동호인들의 해상다이빙쇼를 확대 운영해 더욱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신설된 생존수영은 해상생존 기본·구조용품 생존·해상구조 생존·CPR & 해상구조 등으로 진행된다.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은 물론이고 군인·경찰관·소방관을 비롯한 기관 근무자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서구는 이번 대회를 선수·관광객·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상다이빙쇼,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이색스포츠대회,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운영하는 축구체험부스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마련하고 공예체험장·먹거리부스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는 올해 서구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상금 규모를 확대(1위 1개 팀 도서상품권 100만원 등)해 치열한 승부만큼 더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